본문 바로가기
  • Praha

분류 전체보기22

[일상다반사] 스타벅스RTD "스타마일리지 이벤트" 당첨후기 스타벅스 레디백 이벤트가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스타벅스의 탐나는 MD가 눈에 들어와 버렸다. 아. 이놈의 물욕은 마리아나 해구와 같이 그 깊이와 끝을 알 수 없구나. ㅋㅋㅋ 솔직히 예전에는 별 관심도 없었는데. 나이가 마흔을 넘기더니 점점 이런 것에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. 큰 병이다.. 중병이야.. 조선팔도에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명의는 없다고 들었다. 스타벅스 RTD 스타마일리지 한정판 MD "쿨 도트백" 보자마자 이건 꼭 Get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. 정말 한동안 내 머릿속에 저 아이가 가득 들어 찾다. 어떻게 하면 돼~! 어떻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까~! 얼마면 되냐고~!! 스타벅스 레디백은 늦잠 매니아인 내가 새벽 6시에 일어나 줄을 서서 받아왔지 않은가. 근데 저 아이는 어떻게 해.. 2020. 8. 29.
[쿡쿡] 채소 짬뽕 라면_20.08.29 코로나 역병이 퍼진 나른한 토요일. 와이프는 아침 일찍 장모님 가게에 장보는 것을 도와주러 차를 가지고 나갔다. "우리도 따라간다고~! 해윤아!~ 빨리 준비해 나가자!" "아우 됐어~ 엄마랑 둘이 장 보려고 하는 거니까 그냥 해윤이랑 집에 있어~" 와이프가 매몰차게 우리가 따라나서는 것을 거부했다. "알았어 그럼~ 운전 조심하고~. 주차할 때 핸들 좀 이빠이 꺽지 좀 마~!" 얼마 전 주차장에서 와이프가 테슬라 범퍼를 긁먹어서 다시 한번 상기 차원에서 한소리 했다. 올해 보험료 많이 오르겠다. ㅠ.ㅠ 와이프가 나가자마자 해윤이는 TV와 닌텐도를 켜고 "아빠~ 나 마리오 카트 하는 것 좀 봐봐~" "됐어~ 아빠는 아빠만의 시간을 가질 거야~" 노트북을 열고 오유(오늘의유머)의 새 글을 한번 쭉 보고, 블로.. 2020. 8. 29.
[BookBook] me Before you 제목: me Before you (미 비포 유) 작가: 조조모예스 / 김선형 옮김 초판 발행: 2013년 ISBN: 978-89-522-2782-9 "그가 이별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사랑에 빠졌다." 사실 이 책은 내가 보고 싶어서 고른 책은 아니었다. 우리 가족은 틈만 나면 서점으로 달려간다. 교보문고, 알라딘 중고서점, 아름다운 가게 중고서점 등 지역과 서점을 가리지 않고 다닌다. 날이 좋은 날은 차를 타고 파주 출판단지 내에 있는 지식의 숲으로 놀러 가는데 그곳 2층에 있는 아름다운 중고서점을 가장 좋아한다. 중고서점에 가는날이면 우리는 마트에서 장을 본 것 마냥 엄청난 책들을 사 가지고 오는데 책 구매 비용도 마트에서 장 본 것만큼 나온다. ㅋㅋ 그날도 우리는 아름다운가게 중고서점에서 엄청난 책들.. 2020. 8. 29.
[쿡쿡]골뱅이 무침 비빔면_20.08.27 코로나 19로 재택근무하는 날. 오늘 점심은 뭐~? "골뱅이 무침 해줘요~" 와이프는 해윤이와 원격수업을 하면서 나에게 말했다. "오케~~ 골뱅이 무쳐서 소면 비벼줄게~!" 생각만 해도 군침도는 초간단 골뱅이 비빔면 레시피 알려드립니다. [재료] 유동 골뱅이 2캔 모둠쌈 채소 1봉(상추, 깻잎, 케일...) 양념장(고추장 3, 진간장 1, 식초 1, 올리고당 1, 매실청 1, 다진 마늘 1 / 재료기준은 아빠 숟가락) 소면 참기름 1 [방법] 1. 모둠쌈 채소 1봉을 잘 씻어서 잘게 썰어줍니다. 2. 유동 골뱅이 2캔을 오픈해서 국물을 다 따르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. (국물도 소스로 비비면 맛난다고 하는데 저는 제 취향이 아니라) 3. 잘 섞은 양념장을 투하~ 참기름 1숟가락 둘러주시고 무쳐주세요~ 4.. 2020. 8. 28.
[BookBook]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제목: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작가: 박민규 초판 발행: 2009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순간 외국 소설로 생각했었다. 책 표지의 그림인 벨라스케스의 "왕녀 마르가리타 마리아"에 관한 이야기인가? 해서 책을 집어 들었다. 책 제목인 "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"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이 그림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작곡 한 궁중 무곡의 제목이다. 곡을 들어보면 "아~ 이곡"하고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곡이다. 난 박민규 작가의 작품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상태로 이 작품을 접했고, 이 작품을 통해 박민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좋아하게 되었다.^^ 못 생긴 한 여자를 사랑한 20살 청년의 아름답고, 슬픈 사랑이야기... 책의 배경을 보면 자칫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... 2020. 8. 2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