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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] 추억_2012가을 결혼 후 6개월 시점에 해윤이가 삼신 할망구의 농간에 우리 곁으로 왔다. 와이프의 배가 점점 불러오던 시절 "해윤이 태어나기 전에 여행 다녀오자~" 그렇게 2012년 늦가을쯤 봉평으로 여행을 떠났다. 아래의 사진은 미놀타 X700으로 찍은 뒤 필름을 어느 박스에 방치하다 발견하여, 약 7년 정도 흐른 시점에 인화해본 사진들이다. 여행을 갔던 시절 해윤이가 엄마 배속에 있었는데... 사진을 인화한 시점은 해윤이가 7살이 되던 해였다. 정말 타임캡슐을 꺼내본 느낌이다. ㅋㅋ 이게 필름 카메라의 진정한 맛인 것 같다. 2020. 8. 28.
첫글_2020.08.28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건 꽤 오래전이다.여러 번 시도했고, 여러 번 중단했다.하지만 이번만큼은 기필코 블로그를 유지해보겠다는 생각이다. 이제 흔히들 말하는 반 80세를 넘긴 마흔세 살의 아재.내 삶을 한 번쯤 돌아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나이에 접어들었다. 하... 내가 벌써 마흔 세살이라니.솔직히 난 서른이 넘어도 마흔이 넘어도 흔히들 격는 부침 같은 게 없었다.그냥 먹고살기 위해서 달렸을 뿐 20대를 보내는 아쉬움도, 계란 한 판의 30대를 축하하는 행사도 없었다. 그냥 내 삶 자체가 너무 바빳고, 여유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었다.그런 나였다. 이제 내 삶을 돌아보면서, 그동안 지나온 난 날들을 블로그를 통해서 기록하고자 한다.그리고 쉰이 되기 전에 소설을 한 편 써보고 싶다.내.. 2020. 8. 2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