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건 꽤 오래전이다.
여러 번 시도했고, 여러 번 중단했다.
하지만 이번만큼은 기필코 블로그를 유지해보겠다는 생각이다.
이제 흔히들 말하는 반 80세를 넘긴 마흔세 살의 아재.
내 삶을 한 번쯤 돌아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
그런 나이에 접어들었다.
하... 내가 벌써 마흔 세살이라니.
솔직히 난 서른이 넘어도 마흔이 넘어도 흔히들 격는 부침 같은 게 없었다.
그냥 먹고살기 위해서 달렸을 뿐 20대를 보내는 아쉬움도, 계란 한 판의 30대를 축하하는 행사도 없었다.
그냥 내 삶 자체가 너무 바빳고, 여유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었다.
그런 나였다.
이제 내 삶을 돌아보면서, 그동안 지나온 난 날들을 블로그를 통해서 기록하고자 한다.
그리고 쉰이 되기 전에 소설을 한 편 써보고 싶다.
내 찌질했던 과거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...
재미있게 쓰고 싶다.
로맨스, 추리, 판타지 다 넣은 짬봉 같은 그런 잼밌는 글.
한 번 해보지 뭐~
그래도 와이프가 응원해주니 해보는 거다. ^^
훗날 해윤이가 내 블로그를 보고 오글거릴지언정~
아빠 뭐야 병맛이잖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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