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콤가지덮밥1 [쿡쿡] 매콤 가지덮밥 계속되는 재택근무로 몸과 정신이 분리되기 일보 직전에 나는 더 이상 계속 집에만 있으면 미쳐 버릴 것 같아 와이프에게 장이라도 볼 겸 이맛뜨 뜨레이더스에 가자고 졸랐다. "냉동실 파먹기도 이제 질렸다!! 신선한 고기! 야채! 가 필요하다! 가자!!!!" "이 엄중한 시국에 사람 많은 곳을 가자고?" 와이프는 놀라며, 나를 한 마리 벌레 보듯 못마땅하다는 듯이 말했다. "아니! 뭐 사람 붐비는 낮에 가자고 했나... 폐점 1시간 전에 슬쩍 다녀오면 되지~ 한적하게 그리고 빠르게 후딱 필요한 것 들만 사 가지고 오면 되잖아..." 우리는 냉장고를 열어서 필요한 것들을 메모지에 적고 마스크와 손 소독 물티슈를 챙겨 차에 올랐다. 4일 만에 붕붕이 시동을 걸었다. 으르릉~~ 왜 이렇게 오랫동안 자기를 방치해놨느.. 2020. 9. 6. 이전 1 다음